태그 : 추리소설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시인장의 살인

  읽는 동안은 재미있는데 다 읽고 나니 뭔가 이상한 구석이 많았다는 느낌이 드는 책들이 꽤 있지요. 볼 때는 재미있었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완성도 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라는 마음이 드는 작품들을 비단 책 말고도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꽤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작품들을 보고 난 뒤 열기가 빠졌을 때의 마음 쪽을 보다 ...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은 작가 P.D 제임스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는 2007년 말에 출판사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 클럽을 통해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된 바 있습니다. 원제는 ‘An Unsuitable Job for A Woman’으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라는 제목 쪽이 원제와 뜻이 통...

나와 그녀의 머리 없는 시체, 모두가 나에게 탐정을 하라고 해

 날이 많이 덥네요. 세상 살아갈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책이나 읽자 마음을 먹고 미루고 미루던 도불의 연회를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도불의 연회 상편인 연회의 준비를 거의 출간되자마자 읽었었는데 1년 뒤에 나온 후속편인 연회의 시말 첫 페이지를 딱 읽으니 앞의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꾸역꾸역 연회의 시말 상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고전부 시리즈 제 6편

「이미지의 출처는 엘릭시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lixirmystery/)」 과연 완결은 날 것인가, 난다고 해도 언제 날 것인가? 라는 의문이 절로 드는 고전부 시리즈의 최신작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를 읽었습니다. 오레키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해서 고전부에 입부하는 걸 본 게 벌써 6년(애니메이션 기준) 전...

하늘을 나는 말, 밤의 매미

 ‘하늘을 나는 말’과 ‘밤의 매미’는 작가 ‘기타무라 가오루’의 ‘엔시 씨와 나 시리즈’ 그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설입니다. 하늘을 나는 말은 기타무라 가오루의 데뷔작이자 지금은 당당히 미스터리 장르의 한 축이 된 일상 미스터리의 효시 격인 작품이지요. 일상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와중에 마주한 사건을 다루는 이야기라는 ...

침묵의 세일즈맨

“난 실패자가 아니야.” 나는 힘주어 이야기했다. “다만 돈이 없고, 멍청하고, 운이 지지리도 없을 뿐.”    침묵의 세일즈맨은 작가 마이클 르윈의 앨버트 샘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첫 번째 작품인 인디애나 블루스(원제 Ask the Right Question)에 이어서 번역되었지요. 역자 후기를 보니 상업적으로 성공한...

이빨 자국

 이빨 자국은 하드보일드 스릴러인 존 리버스 컬렉션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범죄소설이라고 하며 2015년에는 20번째 소설인 ‘Even Dogs in the Wild’가 출간되었습니다. 국내에는 몇 년 전 영림카디널을 통해 시리즈 열세 번째 작품인 부활하는 남자들이 나온 적이 있고 현재는 출판사 오픈하우스의 임...

무통 ~ 죽음을 보는 눈 - 읽는 내내 통증에 시달릴 지경

 생각해보면 의술이란 뭔가 요상한 구석이 있지요. 지식이란 삶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아는 것이고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필요한 지식이란 삶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지식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일단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지식은 모국어와 의술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필수적인 언...

춤추는 조커,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국내에 번역되는 일본 추리작가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60~70년대 생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신본격 작가(원칙적으로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전반에 데뷔한 작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만)들 중 유명 작가의 작품 상당수가 국내에 소개된 상황이기도 하고 추리라는 장르 또한 트렌드의 변화를 따라가는 입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 2 3